내년엔 쑥 심기 키우기 할테다

내년엔 쑥 심기 키우기 할테다

쑥을 키워봐야겠다

 

봄만되면 길거리에 파는 쑥을 보면 환장한다, 너무 좋아서 ㅋㅋㅋ 쑥떡도 좋고, 쑥국도 좋고, 쑥털털이도 좋고.. 쑥향이 너무 좋고 먹을때 그 맛이 너무 좋아서 봄만되면 엄마한테 '쑥 쑥쑥쑥쑥'을 외쳐댔었지..

 

정말 어릴땐 엄마따라 나가서 쑥을 캐오기도 했었는데 ㅋㅋㅋㅋ 나가서 신나게 검은 비닐봉지에 한가득 캐곤했었는데, 이젠 그냥 파는걸 사먹는 귀차니즘 으른이 되어버렸네.

 

 

희한하게 이동네는 쑥이 없다. 주변에 논밭도 많고, 차도 많이 안다니고, 길거리에 널린게 풀이요, 꽃인데... 쑥이 없다. 아마 쑥이 보였으면 그냥 잠깐 시간내서 쭈구리고 앉아서 캤을지도 모를텐데...

 

오히려 서울집을 가면 쑥 파는곳도 많고, 공원이나 길거리에 쑥이 많이 보이는데, 이 시골에 쑥이 안보인다.... 

 

올 겨울엔 쑥 씨앗을 심어봐야겠다. 파종기가 연중이라고 되어있는거 보면 겨울에 뿌려도 되겠지...? 얼려나,,,? 쑥모종은 구하기가 힘들어서 .. 씨앗으로 뿌리는 수 밖에 없는디 .. 

 

쑥은 뿌리로 번식을 해서 다른 식물들의 생장을 억제할수도 있다고 ,,? 완전 좋다. 마당에 잡초 나는데다가 뿌려봐야겠다. 과연 날라나.. 첫해는 안나더라도, 운이 좋으면 그 다음해 부터 좀 자랄수도 있으니.. ㅋ 내년 봄에 거둘 목적을 가지고 올 겨울에 씨를 한번 뿌려봐야겠다. 수세미도 키워보고 싶은데.. 그건 지붕까지 타고 올려야 예쁘게 자란다던데 ..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