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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무화과 묘목 심기 : 그물망 필수 본문
블루베리 무화과 묘목 심기 : 그물망 필수
내가 먹을껀데 왜 너네가 먹어
블루베리와 무화과. 작년에 심었던 사진입니다. 작년에 잠깐 시내(?) ... 까진 아니고, 읍내(?) 정도 되는 시장에 나갔다가 블루베리와 무화과 묘목을 팔길래 별생각없이 냉큼 구매해서 가져옴 ...
블루베리 묘목은 꽤 블루베리가 많이 달려있어서, 거의 익어가는것도 있고, 아직 초록색을 띄는 녀석들도 많이 달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텃밭 한쪽에 자리도 남고 하니 갖다 심어야 겠다 싶어서 블루베리 묘목과 무화과 묘목을 데려왔었습니다.
무화과 묘목도 위에 사진에 나와있듯이 열매가 꽤 달려있죠?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 생각보다 묘목이 엄청 비싼 편은 아니어서.. 두개에 오만정도 줬던것 같네요!
텃밭 한쪽에 자리를 잡고, 사이좋게 심어줬습니다. 무화과는 따뜻한 지방에서 잘 자라는데 .. 제가 사는곳은 경기북부 지역이라서 겨울을 나지 못할것 같은 예감이 들긴했었습니다. 그냥 한철 경험 삼아 키워보는 심정으로 모셔옴 ㅋ
그리고 한쪽에다가는 작은 미니 수박을 심어놨었는데 .... 잎이 다 없어져 버린거임.... 이건또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 예.. 마당을 누비고 다니던 우리집 개님께서 수박 잎을 다 따드셨네요...
수박잎이라,, 잎도 좀 달달한 맛이 났을까요,,,? 다른건 안먹었는데 수박 잎만 따 먹음 .... -_-....게다가 블루베리를 심고 어느정도 익어가는 사이에 보니,, 온갖 참새들이 날라와서 블루베리를 먹고 있는것 아니겠슴...? 그리고 마당에 보라색 똥을 싸질러 놓길래 당장 철물점에 달려가서 그물망을 사왔습니다. 새도 막아야 하고, 개님이 더이상 텃밭에 있는걸 따먹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텃밭 기둥을 빙 둘러서, 새&개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놨죠. 그래도 아~~주 작은 새들은 그 작은 그물 구멍을 통해 들어가긴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주변에 앵두 나무도 있고, 오디 나무도 있어서 이녀석들 먹을거 진짜 많은데 .. 블루베리가 탐이 났었나봅니다. 그동안 몇개 먹었으니까,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그물을 치니까 그래도 어느정도 보호를 할 수 있었네요.
텃밭이든, 옥상이든 블루베리나 무화과 묘목을 심는다면 그물망은 필수입니다. 너무 바짝 붙여서 그물망을 치면 소용이 없어요 어느정도 떨어 뜨려서 쳐야 새들이 접근을 하지 못합니다. 무화과는 처음엔 안건드리는데, 잘 익어서 겉이 흐믈흐믈해지기 시작하면 기가 막히게 새들이 달려듭니다. 달달한 속을 제대로 파먹어버리니, 무화과와 블루베리가 익어가는걸 항상 눈여겨 보다가, 이때닷!!!! 싶으면 얼른 따서 집안으로 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맛도 못보고 새들에게 다 뺏겨버릴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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