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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한알 육수 떡볶이 만들어봄
덕복희씨 금방이네
평소 집에서 뭘 만들어 먹지는 않는 편인데, 친구가 육수 만드는 알맹이 같은걸 하나 줘서 써먹어봄. 집에서는 안쓸것 같아서 본가 갈때 가져가서 한알 쓰고 두고 왔다. 오마니 쓰십쇼 ㅋㅋㅋ
떡볶이나 해먹을까 하는 말에, 자연한알 가져온게 생각나서 오마니 드림. 이거 넣고 한번 해봅세.
요즘은 뭐 육수 만드는게 티백이나 이런 알맹이 같은 다양한걸로 잘 나오는것 같다. 요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간편하게 쓸 수 있어서 괜찮을듯. 하지만 난 불키는것조차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 이런것 조차 사용하지 않게 됨...
쨋든, 선물 받았으니 사용해보려고 엄마한테 드림 ㅋ
일단 떡볶이를 끓일 물을 팔팔팔파라팚 끓여준다. 그리고 자연한알 통을 까벗겨보니 요상한 게 들어있네? 뭔진 모르지만, 왠지 버리면 안될것 같이 생겨서 한알 빼서 물에 넣어주고, 플라스틱은 다시 통안에 넣어둠 ㅋ
팔파랖라 물이 끓는다, 그냥 냅두면 잘 안녹아서, 재료 넣으면서 같이 저어주니 뭐 안보이는것이 녹았겠지?ㅋ
그리고 고추장을 한스푼 푹 떠서 넣는다. 오뎅을 한번 빨아주고, 슥슥 잘라서 넣어준다. 모든 요리는 대충 대충, 그래야 기대없이 먹어도 맛있다.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가래떡이 있어서 그걸로 대체. 숭숭 썰어서 넣고, 소세지도 있길래 몇개 넣어준다. 순서 따윈 중요치 않아.
치즈가 들어간 떡도 몇개 남아있어서 사이좋게 두개씩 먹자. 네개 넣어줌. 팔파랖ㄹ 다시 끓는 중간에 마늘도 한 6알 다져서 넣어주고 냉동실에 썰어 보관해 두던 파도 넣어준다. 그리고 오쿠로 구워낸 구운달걀을 넣어준다. ㅋㅋㅋㅋㅋㅋ 고춧가루도 조금 넣고 그냥 있는거 다 때려 넣음
라면도 하나 넣고, 다 됐나.. 싶을때 양배추가 있는것이 기억나서 호다다다닥 양배추 썰어서 넣어줌. ㅋㅋㅋㅋㅋㅋㅋ 라면이 뿔지 않으려나 걱정 했지만, 다행히 면도 양배추도, 모든것이 좋았다.
중간에 간 따위 보지 않는다.
다 만들어 진것 같으니 그냥 바로 내려서 흡입흡입. 생각보다 간이 잘 맞고 맛이 괜찮네? 육수우려낸걸 사용한 효과를 줘서 그런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 없이 딱 먹기 좋은 떡볶이가 됐다 ㅋㅋㅋㅋ 요리 못하는 사람도 이런거 있음 괜찮긴 하겠다. 나같은 사람.
하지만 요리 안하는 사람은 아얘 안하기 때문에 .. 난 필요 없을것 같아서 그냥 본가에 두고 옴. 그냥 갈때마다 써야지. 육수가 중요하긴 하구나. 뭐든 베이스가 탄탄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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